[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재무학회는 지난 13일 은행회관에서 ‘회계제도 개혁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과 박래수 한국재무학회장은 “회계제도 개혁의 성과 측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 1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회계제도 개혁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세미나’에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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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구 발표자인 김우진·백복현 서울대 교수는 회계제도 개혁의 자본시장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들은 예방적(Precautionary) 지정(IPO지정·주기적 지정)으로 감사품질 개선뿐 아니라 △기업의 부채비용 감소 △투자자의 유동성 증가 △외인보유비율 증가 등 인증(Certification)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또 주기적 감사인 지정이 계속 진행된 이후에 대한 후속연구 필요성을 언급했다.
패널 토론에서 송병관 금융위원회 기업회계팀장,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강경진 상장회사협의회 상무, 권혁재 삼일회계법인 고문, 신왕건 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장, 박유경 네덜란드연기금(APG) 아시아태평양투자총괄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자본시장 참여자의 의견청취를 통해 보다 발전적 방향으로 최종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 개최했다. 최종 연구결과는 내년 4월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