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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회장이 밝힌 에셋플러스 액티브ETF 차별점은?

김윤지 기자I 2021.11.16 08:54:18

에셋플러스운용, 플랫폼 액티브 ETF 2종 16일 상장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16일 플랫폼비즈니스모델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플랫폼 액티브 ETF’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 플랫폼 액티브 ETF’와 한국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코리아 플랫폼 액티브 ETF’이다.

강방천 회장은 “플랫폼 액티브 ETF의 설계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재정의로부터 출발했다“고 상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강 회장에 따르면 에셋플러스는 세상의 급변하는 질서 속에서 플랫폼의 구도가 바뀌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첫째는 기술의 진부화가 가속화되는 세상이다. 둘째는 기술의 진부화가 빨라질수록 조직은 더 유연하게 바뀌는 경향성(Agile 조직화)이다.

과거 기업들은 라인 공정(기획, 개발, 생산, 유통, 광고 등 라인화된 공정)이 일반적이었다. 미래 세상은 라인의 단계 단계를 쪼개 기민하게 아웃소싱하는 ‘분절화’ 된 세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강 회장은 “에셋플러스는 이런 분절화된 밸류체인의 한 영역을 장악하는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을 새로운 구도의 플랫폼 기업이라고 재정의한다”면서 “이런 기업들과 함께 동반자가 되고자 플랫폼 액티브 ETF를 만든 것”라고 짚었다. 때문에 이처럼 에셋플러스 플랫폼 액티브ETF는 테마나 섹터가 아닌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된 액티브ETF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에 출현할 다른 플랫폼 액티브ETF와도 확연하게 구분될 ‘Only One’이 될 것“이라면서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비즈니스모델에 기반한 액티브ETF의 효시”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책임운용역인 고태훈 본부장은 “현재 에셋플러스가 주목하는 플랫폼비즈니스의 생태계는 지적재산권 기반 플랫폼(설계자산, 디자인플랫폼), 제조기반플랫폼(파운드리, CRM/CMO, OEM/ODM플랫폼), 서비스기반 플랫폼(광고, 공유경제, 커머스, 게임/엔터, 구독, 데이터플랫폼), 융합형플랫폼(클라우드, OS플랫폼)이며 향후에도 생태계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투자 가능한 대상기업은 글로벌이 약100여개, 코리아는 약 50여 개에 이르고, 이들 기업 가운데 최고의 기업들만을 엄선해 플랫폼 액티브ETF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에 투자하기 때문에 인내심 있는 투자로 임한다면 더 낮은 변동성으로 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태훈 본부장은 “글로벌과 코리아 플랫폼 액티브ETF의 비교지수는 각각 S&P500과 Fnguide 플랫폼 지수“라면서 “종목 수는 20개 내외로 압축할 예정이고 한국의 액티브ETF로서는 최초로 종목당 25%까지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강방천 회장은 16일 출시할 플랫폼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액티브ETF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몇 가지 흥미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연구하고 있으며 적당한 때에 선보이겠다”면서 “미래성장의 꿈을 담아내는 액티브펀드의 명가답게 ‘Only One’ 이 될 액티브ETF의 산실이 되겠다”고 미래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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