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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인된 美연준의 '부양' 의지…S&P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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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I 2020.07.30 06:12:15

[뉴욕증시]연준 "경제 본 궤도 진입 때까지 제로금리"
파월 "경제 회복 돕기 위해 전방위 수단 쓸 것"…공언
추가 경기부양 여전히 ''난항''…트럼프 "여야, 이견 커"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부양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60.29포인트(0.61%) 오른 2만6539.57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40.00포인트(1.24%)와 140.85포인트(1.35%) 뛴 3258.44와 1만542.94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물론, 추가적인 부양책도 꺼내지 않았다.

그러나 부양 의지만은 거듭 확인했다. 연준은 정책성명에서 완전 고용 및 물가 안정 등의 목표 달성 등을 위해 전방위적 수단을 동원해 미 경제를 지원하겠다고 거듭 공언했다. 지난달 성명에 담긴 “미 경제가 본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될 때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다시 넣었으며, 가계·기업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수개월간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보유를 최소한 현재 속도로 늘리겠다는 점도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화상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참여해도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회복은 올 것 같지 않다”며 “우리는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모든 범위의 수단을 쓸 것”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를 향해 거듭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마련 및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의 앞길은 필요한 만큼의 회복 지원과 구호 제공을 위해 (정부와 의회가)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에도 달렸다”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여당인 공화당은 1조달러의 신규 부양법안을 마련해 야당인 민주당과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추가 부양의 핵심인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와 책임 보호 법안 등을 두고 견해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직접 여야 간 이견이 크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27% 내린 2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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