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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4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예선 개최

김형욱 기자I 2019.06.02 11:15:54

6월18일까지 중·고교생 팀 대상 온라인 진행
7월 50개팀 본선…입상땐 최고 200만원 상금

제14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 포스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14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예선대회를 연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는 국표원이 표준 분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여는 경연이다. 중·고교생 3인이 1팀을 구성해 표준화와 관련한 과제를 푸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총회나 위원회가 표준 교육 우수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 국내 예선은 이미 지난 5월29일 시작해 6월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제는 ‘생활 속에서 표준화하지 않아 불편한 사례’를 제시하고 해결 가능한 표준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6월 중 자국 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팀을 가린다. 중국에선 ‘생활 속의 비표준화 사례에 대한 개선점’, 페루에선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물표준 제안’이 주제다.

결선은 7월23~25일 경기도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50개팀(중등부 25팀, 고등부 25팀)이 경연을 펼친다. 국표원은 국무총리상(대상) 1개팀에 200만원, 산업부장관상(금상) 4개팀에 각 100만원, 교육부장관상 2명(지도교사), 국표원장상(은상) 4팀 등 상장과 부상을 준다. 국제기구인 ISO와 IEC도 심사위원을 파견하고 사무총장 특별상을 줄 예정이다. 또 실제 국제표준 가능성도 따져볼 예정이다. 국표원은 시상식 다음 날 본선에 참가한 외국 참가팀에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견학 기회도 준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청소년에게 표준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 문화교류의 장을 통해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심을 심을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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