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GS건설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3조1000억원) 대비 15.2% 감소한 2조7000억원, 같은 기간은 영업이익은 60.1% 감소한 1557억원으로 전망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플랜트 부문에서 나타나는 매출 감소를 반영했다”며 “연간으로 범위를 넓혀도 전년보다 매출액이 12.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다만 “GS건설은 양호한 현금흐름과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는 주택사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내재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주택은 수주잔고에서 매출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3년임을 고려하면 향후 3년간 분양물량이 유지될 것이어서 현재의 시가총액은 너무나 싼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GS건설은 국내외 주택사업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대한 부담을 덜며 주주 가치 제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장기적 투자처로 손색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