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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를 마치고 체력단련실에 숨어서 먹던 그 맛은 전역 이후 다시 재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다. 만두나 치킨 등 각종 냉동식품과 함께 먹을 때에도 조화롭다.
둘 중에서도 덜 매운 간짬뽕이 조금 우세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해 조사 결과를 보니 불닭볶음면이 군 장병 선호라면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점유율이 18%에 달한다.
한 제품에 그친 간짬뽕과 달리, ‘불닭’ 시리즈는 꾸준히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 고소함을 더한 ‘까르보불닭볶음면’부터 ‘짜장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에 불닭소스를 활용한 떡볶이까지 나왔다.
이번 괴식기의 주인공은 가장 최근에 나온 신제품 ‘쫄볶이 불닭볶음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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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전용상품으로 물을 넣은 뒤 4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려야한다. 1000w 기준 4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시간 돌리는 셈이다.
물부터 끓인 뒤 액상소스를 먼저 개봉했다. 짜내고 남은 소스를 무심코 먹었는데, 아무리 매운맛을 줄이고 떡볶이맛을 더했다지만, 그 맵기는 어디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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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을 돌리고 꺼내자 국물은 온데간데없다. 거의 떡볶이소스처럼 줄어들고, 수분을 흡수한 면은 일반 라면과 달리 반투명상태로 바뀌었다. 이제야 쫄면 같은 모습이 보인다.
튀김 플레이크를 뿌리고, 쫄면에 빠질 수 없는 삶은 계란까지 고명으로 얹은 뒤 시식에 들어갔다. 일단 면이 상당히 쫄깃하다. 물론 쫄면만큼은 아니지만, 일반 라면과는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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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쫄면처럼 차갑게 조리하면 면발의 쫄깃함도 더 살아날 것 같다.
다만, 양이 정말 적다. 편의점 기준 컵라면 가격이 1600원인데, 잘 먹는 사람은 서너 젓가락이면 바닥이 드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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