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손해보험은 4일 서울 역삼동 본사 사옥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미혼모들의 희망을 응원하고자 가수 로이킴 씨와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을 매년 선정,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이들의 희망을 응원해왔다. 이 날 행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지친 미혼모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고자 ‘긍정의 힘’을 주제로 한 김경일 교수의 강연과 가수 로이킴 씨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초청받은 100여명의 미혼모와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공연 외에도 ‘아이 돌봄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해 미혼모들이 토크콘서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을 들은 김수연 씨(가명, 38세)는 “육아를 시작하고 오늘처럼 마음 편히 좋은 강연과 멋진 공연을 본 적이 처음인 것 같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나와 아이 모두 큰 활력을 얻게 되어 기분이 좋다” 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미혼모 가정을 위해 양육 물품 제공 및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며 이들의 경제적, 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제공해 온 ‘베이비 케어 키트’는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 물품 패키지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1300여개 가정에 지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