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095660)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유보(Hold)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4500원으로 19.4% 내렸다.
28일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8억원, 4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8%, 53.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매출과 해외매출은 각각 2.1%, 17.1% 감소가 예상된다. 국내매출은 모바일게임 매출이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PC게임 매출이 10.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해외매출은 크로스파이어 중국, 대만 등 해외 로열티 매출이 급감한 영향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론칭한 마음의소리, 슬러거 모바일 및 3분기 론칭한 데빌브레이크, 리우올림픽 등의 신작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며 “4분기엔 모바일 게임 3개와 PC게임 1개가 론칭 예정인데 이들에 대한 매출 증가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체 서비스 신작 및 블레스 해외진출 등 성장모멘텀을 창출할 가능성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이런 사안에 대한 사후적 성과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