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1일 씨젠(096530)이 올해 메르스 기저효과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3년 만에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6% 증가한 2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메르스 기저효과에 유럽의 신규 올플렉스(Allplex) 기반 호흡기 진단 및 소화기 진단 제품 출시 영향, 미국 수출 정상화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4년 이탈리아 및 중동, 지난해 미국 및 캐나다 법인 설립으로 고정비가 상승했는데 올해는 신규 법인 설립이 없었고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정상화도 기대된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22.8% 늘고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38.9% 증가하며 3년 만에 영업이익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베트만쿨터 대상 ODM(생산자 개발공급) 개발 및 인허가를 받고 내년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 퀴아젠과 벡튼디킨슨 대상으로도 ODM 개발 및 인허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해외 분자진단회사를 대상으로 한 신규 ODM 공급 계약도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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