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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증세 없는 예산안’ 7월 발표..'일하는 복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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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기자I 2015.05.16 10: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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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예산 짤 것"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출처=텔레그래프)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난 7일 총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압승한 영국 보수당 정부가 오는 7월 새로운 예산안을 발표한다. 집권 이래 유지해온 재정긴축 기조를 그대로 가져가되 총선 당시 내걸었던 공약들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더선(The Sun)지는 16일(현지시간) 조지 오스본 재무부 장관이 오는 7월 8일 올해 두번째 예산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스본 장관은 “우리가 선거운동 당시에 했던 공약을 하루빨리 실현하려면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이례적으로 7월에 예산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수당이 지난 임기부터 선거운동 중에도 꾸준히 주장해온 재정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본 장관은 며 7월 예산안에 대해 “영국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재정을 지출할 계획”이라며 “국민건강서비스(NHS) 예산을 늘려 취약한 계층은 보호하되 조세회피 단속 및 복지개혁을 통해 일하는 사람을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복지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보수당은 지난 2010년 5월 집권 이후 재정 건전성을 위해 ‘일하는 복지’를 주장하며 대대적인 복지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2.8% 성장률과 신규 일자리 200만개를 창출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보수당은 부자 증세와 최저임금 인상을 내건 노동당과는 달리 2018년까지 120억파운드 복지 삭감을 포함해 총 300억파운드 규모의 정부지출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총선 일주일 전 향후 5년간 증세가 없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증세 없이 재정지출을 감소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은 것. 다만 국민건강서비스(NHS)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80억파운드를 추가로 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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