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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멸치남·통통녀를 위한 '착시 스타일링'

최은영 기자I 2015.05.13 07:55:08
‘나도 김우빈, 박신혜처럼’. 키 작은 남자, 통통한 여자가 참고하면 좋을 ‘몸짱 스타일링’.(사진=유끼커뮤니케이션)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더 날씬하게 더 길쭉하게···’. 봄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계절이다. 탄력 없이 축 쳐진 팔뚝, 허벅지, 종아리 그리고 문제의 뱃살. 이때 다이어트 혹은 근육 단련에 앞서 알아두면 유용한 것이 콤플렉스를 가려주는 ‘착시 스타일링’이다. 같은 옷도 어떻게 소화해 입느냐에 따라 옷걸이가 달리 보일 수 있다.

◇키 작은 남자, 상체로 시선 모아야

작은 키가 고민이라면 상체로 시선을 모으는 것이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다. 꽃문양이 가미된 셔츠에 짙은 색상의 바지를 입는 식으로 상대의 시선이 상체에 머물도록 하면 키는 크고, 어깨는 넓어 보일 수 있다. 이때 셔츠를 바지 안으로 살짝 넣어 입고 가는 벨트를 착용하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인다.

모자를 착용해 시선을 머리 위로 끌어 올리는 것도 좋다. 밑창이 두껍고 끈이나 버클 없이 발을 쑥 넣어 신을 수 있는 슬립온도 실제보다 키가 커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슬립온을 신을 때에는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에 단정한 느낌의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통통한 여자, 굵은 스트라이프·가는 팔찌로 ‘여리하게’

날씬해 보이려고 한여름에도 어두운 색상의 의상만을 골라 입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패션 전문가들은 말한다.

두꺼운 줄무늬를 적절히 활용하면 화사하면서도 충분히 날씬해 보이는 연출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밝은 색상의 A라인 스커트를 함께 입으면 허리를 실제보다 가늘어보이게 만들어준다.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얼굴이 작아 보이는 착시현상을 불러오는 만큼 여름철 하나쯤은 있어야할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양쪽 눈 꼬리 부분이 살짝 올라간 형태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턱 선이 부드러워 보인다.

얇은 원색의 팔찌는 여성의 손목을 더욱 하얗고 가늘어 보이게 해 청순미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느다란 발목을 강조하고 싶다면 앞코가 좁고 뾰족한 스틸레토 플랫슈즈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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