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 시장 부진과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1만 7000원을 제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올해에도 정체될 것”이라며 “백화점 시장 부진으로 업황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5% 줄어들 것으로 봤다.
홍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변동없이 427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1.5% 감소한 1086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도 기존 점포 성장 부진과 신규 출점 비용 부담으로 직전연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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