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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티볼리의 공인연비는 가솔린 수동변속기 2륜구동 모델이 12.3km/ℓ, 자동변속기 모델이 12.0km/ℓ다.
공개된 연비는 동급 경쟁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자동변속기 기준)가 12.2km/l, 기아차 쏘울이 11.5km/l 인 것을 감안할 때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쌍용차는 가솔린을 먼저 출시하고 하반기 디젤과 사륜구동, 롱바디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는 연비와 함께 차체 크기도 공개됐다. 티볼리는 차체길이가 4195㎜ 폭은 1795㎜ 휠베이스 2600㎜로 나타났다. 기아차 쏘울과 높이가 같고, 길이는 조금 더 길고 폭은 조금 좁은 수준이다.
쌍용차는 오는 13일 신차 발표회에서 세부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볼리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0만~1660만원 △TX(A/T) 1790만~1820만원 △VX 1990만~2020만원 △LX 2220만~23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