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는 LG전자(066570)와 포스코(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종목에 주목했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양증권 등 무려 세 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포스코 역시 한화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등 두 곳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예상치에 부합한 성적을 낸 SK하이닉스(000660)는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D램과 낸드 출하량이 견고하면서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나 건설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18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대건설(000720)에 주목했다.
현대증권은 대우증권(006800)을 추천하면서 “정부 정책 등 우호적 증시 환경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반기 수출기업을 압박했던 원화 강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주목도 높아졌다. SK증권은 “실적 불확실성 완화와 달러-원 환율 반등으로 자동차 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현대모비스(012330)를 꼽았다.
이밖에 지속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비엔지스틸과 대한유화(006650), 제일기획(030000), 한화케미칼(009830), 두산중공업(034020) 등도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정부 내수부양책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유통의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각각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SK증권은 카카오톡과 합병 뒤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다음(035720)에 주목했다. 이밖에 실적 성장이 예장되는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리노공업(058470), 쏠리드(050890), 라이온켐텍(171120) 등도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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