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급락하고 있다. 포스코가 계열사를 7개 사업군으로 재편하면서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7.22% 내린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까지 46개 계열사를 7개 사업군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스코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재무건전성 제고 측면에서 사업구조 재편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혀 부인하지 않았다.
대우인터내셔널 뿐만 아니라 향후 포스코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을 지난 2010년 3조3724억원을 들여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