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오롱(002020) 그룹주들이 미국 화학업체 듀폰과의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4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일대비 14.91%(7900원) 오른 6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우(120115)와 코오롱우(002025), 코오롱플라스틱(138490), 코오롱(002020) 등도 모두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코오롱머티리얼(144620)과 코오롱글로벌(003070), 코오롱글로벌우(003075) 등도 급등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미국 화학업체 듀폰과 1조원대 영업비밀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변호사 비용과 충당금 감소로 세전이익이 올해 15%, 내년 30%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미 반영된 충당금 800억원도 반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