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6년간 편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매년 800만~1000만명에 이른다. 2009년에는 편도염 환자가 1022만명에 달했으며 2008년과 2010년에는 각각 996만, 963만명에 이르렀다. 지난해는 828만명으로 다소 줄었다.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으로 10대 미만 환자가 22%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7%, 10대 15%, 40대 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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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환자의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과음이나 과로,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을 약화시켜 편도선염을 쉽게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발을 깨끗이 씻고 환기를 자주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잦은 편도염으로 투약 입원 등이 많거나 만성 편도 비대로 이물감, 코골이 등이 심한 환자는 편도선 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