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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전자, 유증 우려에 나홀로 `약세`

장영은 기자I 2011.11.04 09:13:4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LG전자가 나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7분 현재 LG전자(066570)는 전일대비 1.30% 하락한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4% 넘게 떨어지며 5만8800원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다소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전일 개장 전부터 1조원대 유상증자설이 시장에 돌면서 하한가까지 추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장 마감 후 유상증자 결정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증자 조건을 공시했다.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의 목적으로 1조6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전격 결정한 것.

유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하며, 주당 액면가는 5000원, 예정 발행가는 5만5900원이다. 증자비율은 11.7%, 할인율 20%이다. .

한편 동반 급락했던 LG그룹주들은 반등하고 있다. 같은 전자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034220)가2.56% LG이노텍(011070)이 1.17% 상승하고 있다. 지주사인 LG(003550)는 강보합세이고 이번 유증과 큰 관련이 없는 LG화학(051910)은 3% 넘는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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