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가 `아이폰4`와 `갤럭시S2` 등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한다.
10일 KT에 따르면 KT는 오는 12일 고가의 최신 스마트폰을 기종이나 출고가와 상관없이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페어 프라이스`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는 스마트폰 기종별로 대리점이 보조금을 차등 지급, 사용자가 가입하는 대리점마다 다른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정책이 도입되면 사용자는 아이폰4와 갤럭시S2 등 스마트폰을 월 5만5000원 요금제로 2년 약정 가입하면 66만2000원,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종별 출고가가 달라도, 같은 금액을 맞추기 위해 대리점이 보조금에 차등을 둘 예정이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대리점마다 다른 조건으로 가입자에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일을 없애기 위한 정책"이라며 "최신 스마트폰을 어느 대리점에서나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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