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메릴린치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온라인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은 감수할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2만3000원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지난 8월 신세계의 매출이 전년대비 1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0.8%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보다 주말이 한 주 적었음에도 불구하고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온라인 사업 진출로 인한 마진 압박 및 초기 손실은 신규 플랫폼 확장을 위해 치뤄야 할 당연한 대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재런칭한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이 지난 8월 각각 108억원과 260억원의 양호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손실도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경영진들은 내년이 손익분기점을 맞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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