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012330)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모듈 분야의 영업이익 성과가 기대보다 좋고 K5의 판매도 호조세인 점을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12.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분법 평가 이익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로열티 지급이 내년으로 종료된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후년 이익 전망치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 수준은 물론 현대차에 비해서도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점에서 `중립` 등급을 유지한다"며 "2012년까지는 수입의 95%가 현대 및 기아차에서 비롯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대차그룹 외에서 발생하는 수입 비중이 50%를 초과해야 프리미엄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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