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033630)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74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종인 연구원은 "4분기 수익성은 전분기에 비해 하락할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로 마케팅비용이 12.4% 증가해 영업이익은 3분기 2억원에서 4분기에는 339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이후 경쟁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선 데다 SK브로드밴드가 새로 정비한 직접 유통망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려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로 751억원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2010년에는 150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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