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행장은 "금융지주사는 국민은행이 국내 리딩뱅크를 넘어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행장은 종합금융그룹으로 출범하기 위해 전통적인 은행 업무인 예수금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환경이 다소 어렵더라도 이자와 비이자 이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투자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 증가 등으로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예수금 시장에서 안정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또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모든 경영진은 에너지 절약 노력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한다"며 "비용 절감에 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 `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하고 지주사 지배구조 구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국민은행은 회추위를 통해 오는 7월 25일까지 지주사 지배구조 문제를 정리한 뒤 8월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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