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8일 정부내 고위직과 임기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 자제 등을 협조해 줄 것을 청와대에 공식 요청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고위직 인사 등과 관련한 문안을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수석 앞으로 오늘 발송했다"며 "어제 청와대에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각 분과 전문위원 인선과 관련해선 "이미 각 부처에서 보내온 명단이 올라와 있다"며 "오후에 구체적인 논의를 벌이고 이번 주말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9일 워크숍과 관련해 "강만수 경제1분과 간사와 박형준·곽승준 기획조정 분과 위원 등 3명이 등이 발제를 맡는다"며 "새정부의 이념과 국정운영철학에 대한 발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박형준 기획조정분과 위원은 정부조직 개편 문제와 관련해 "보름 후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정부 형태 출범에 관한 내용은 내년 1월안에 마무리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내년 2월에는 새 장관을 임명하고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목표기한) 안에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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