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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별세

김윤정 기자I 2024.06.26 07:58:53

1987년 국내 최초 췌장 이식수술 성공
의료원 산하 5개병원·한림대 등 3곳 이끌어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림대의료원을 이끌었던 윤대원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사진 제공=한림대의료원)
고인은 1945년 윤덕선 학교법인 일송학원 설립자의 장남으로 태어나 1969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1979년 미국 컬럼비아대 외과학교실에서 장기이식과 첨단의학을 연구한 후 이듬해 귀국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외과의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고인은 1985년 한림대의료원 최초로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하고 1987년에는 국내 최초로 췌장 이식수술에 성공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인은 1989년 학교법인 일송학원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한림대의료원,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등을 이끌었다.

빈소는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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