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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서울 성동구 응봉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둔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때려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주거지 내에서 살해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둔기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고 법원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