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전공의 일부 복귀…대규모 움직임은 없어

김성진 기자I 2024.03.02 14:57:48

중대 환자 피해도 없어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대거 근무지를 이탈한 가운데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와 의료계, 경찰 등에 따르면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던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했다. 복귀한 전공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일부는 다시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촌 한림대서심병원 등에서는 전공의 150여명 중 5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중 일부도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 내 전공의들의 이탈율은 70%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지난달 22일 기준 경기도의 전공의 사직 현황 조사 결과 도내 수련병원 33곳의 전공의 1568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 전공의 2321명의 67.6%에 달하는 수다.

다만 현재까지는 경기지역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중대한 환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지 사흘째인 지난달 22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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