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정부·여당을 향한 날선 발언이 가득했던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웃음과 박수가 나왔습니다. 같은 날 국민의힘은 ‘특별귀화 1호’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혁신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여야 모두 민생(民生)을 외치고 있지만, 민생 그 자체인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눈앞에 두고선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35일 만에 국회 출석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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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만에 국회 복귀해 최고위원회의 주재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이상 왈가왈부 말라” 경고
자리 비운 사이 불거진 계파 갈등 진화 시도
윤석열 정부 향해선 오자마자 “내각 총사퇴 시켜야” 쓴소리
최고위원들 앞다퉈 “복귀를 환영한다”며 웃음꽃 가득
◇푸른 눈에 금발머리,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與 혁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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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성으로 `희생·통합·다양성` 강조
비윤(非윤석열) 끌어안기 시도했지만 거절·탈당 이어져
1호 혁신안은 “당내 통합 차원의 대사면”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징계 해제될까
홍 시장은 “사면 안 바라, 니들끼리 잘해라”
◇이태원 참사 1주기…또 국회 찾은 ‘보라색’ 유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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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유가족들, 국회 찾아 초대장 전달
유가족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달라”
홍익표 “이태원특별법 처리에 최선 다할 것”
野 의원들, 옷깃에 의원 뱃지 대신 보라색 리본 달아
대통령실과 여당은 `정치집회`라며 불참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