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10월 대만 타이페이 공연예술센터 개막

장병호 기자I 2023.08.22 08:59:26

제작사 HJ컬쳐 대표 창작뮤지컬
박유덕·유성재 등 한국 배우들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HJ컬쳐의 창작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대만에 진출한다. HJ컬쳐는 ‘라흐마니노프’를 오는 10월 대만 타이페이 공연 예술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대만 공연 포스터. (사진=HJ컬쳐)
‘라흐마니노프’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악가 라흐마니노프가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1번 등 대표곡을 바탕으로 구성한 넘버,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로 초연부터 호평을 받았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수상작이다.

‘라흐마니노프’의 대만 공연이 이뤄지는 타이페이 공연 예술 센터는 1500석 규모를 자랑하는 대만의 대표 랜드마크다. 이번 공연은 한국 배우들이 참여하는 오리지널 팀의 무대로 꾸며진다.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 김현진, 니콜라이 달 역에 유성재,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출연한다.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인 피아니트스로는 김여랑, 조영훈이 참여한다. HJ컬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이탈리아 파지올리 피아노를 특별히 준비했다. 제작사 측은 “피아노부터 모든 세부사항 하나하나 체크하며 대만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만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관객과의 대화, 배우들이 참여하는 사인회 및 악수회, 스페셜 커튼콜과 포토 데이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흐마니노프’ 대만 공연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타이페이 공연 예술 센터 그랜드 시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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