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할 XR 소방훈련 시뮬레이션은 가상공간에서 최대 10인의 소방관이 협동 훈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허 받은 ‘대공간 XR워킹’ 기술을 적용했다. 플랫폼은 △개인별 훈련용 △2인 협동훈련용 △4인 팀별 훈련용(지휘관 훈련 포함) △10인용 다인 협력 화재 진압 훈련용(지휘관 훈련 포함) 총 4가지다.
콘텐츠는 훈련자가 원하는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실내·외 화재 상황 △다인 협력 화재 상황 △관창 및 소화기 조작 등을 담았다. 전체 프로그램은 통합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며 추후 상황별 콘텐츠가 개발될 경우 플랫폼에 손쉽게 적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코넥은 XR 기술로 실질적인 소방 역량을 개선하고자 현직 소방관의 피드백을 콘텐츠에 반영했다. 실제 화재 현장에서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백 드래프트 현상’ 및 ‘플래시 오버 현상’ 등 치명적인 특수 상황을 XR로 구현해 현장감을 극대화 했다.
이외에도 열감 수트와 관창, 소화기 등을 제공해 실제 화재 현장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훈련 종료 후 물 사용량, 화점 명중률 등 훈련 결과를 분석해 제공한다.
스코넥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XR 소방교육 콘텐츠는 무엇보다 현실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화재 상황을 현실에 가깝게 구현하고 이를 훈련자가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실제 화재 진압이 다수 소방관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10인이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 비용 대비 높은 효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