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코스피 고점 대비 하락률은 30%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30%를 넘은 적은 지난 1991년 이후 총 7번 있었다. 지난 1992년 8월 서울 올림픽 이후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했을 때와 △1998년 6월의 외환위기 △2001년 9월 닷컴버블 붕괴 △2003년 3월 이라크 전쟁과 북핵사태 △2008년 10월 금융위기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 △그리고 지금이다.
박 연구원은 “20주 이격이 컸던 국면들을 강도별로 나열하면 외환위기 때 60%, 금융위기 때 63%, 코로나19 확산 때 74%와 닷컴버블 붕괴 때 75%,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 84%”라며 “불과 며칠전인 7월 1일 88%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 수정 비율은 현재 마이너스(-) 14.6%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2020년 4월 이익 수정 비율은 마이너스 42.9%를 기록했는데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박 연구원은 “금융위기 때에도 마이너스 30%를 밑돌진 않았다”며 “이번에도 이익 수정 비율이 마이너스 20% 후반까지 떨어지면 마무리 국면으로 봐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점에서 시총 상위 종목들의 업종이 더 고르게 분포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시총 30위를 기준으로 업종 분포는 2020년 3월 저점보다도 고른 상황이다. 그는 “등락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현금을 더 늘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건 시장의 우려를 대부분 포트폴리오에 녹였다는 것”이라며 “주식시장 바닥은 대중 관심에서 멀어질 때 드러나는데 주식에 대한 대중 관심은 투자심리가 최고조였던 지난해 4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고맙다"...'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난 교사가 남편에 한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