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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지난주에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80%를 돌파했다”며 “그렇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와 0.15%로 델타 변이와 대비해서는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다”고 강조했디. 구체적으로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5주 4.0% → 1월 3주 50.3% → 1월 4주 80.0% 등으로 증가했다.
그는 “의료 대응 역량대비 발생 비율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모두 상승했지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입원 환자는 2주 만에 2배 정도 증가하였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고도 전했다.
그는 “주간 일일 확진자 수는 1만명을 초과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고려해서 편의성이 높은 신속항원검사를 적극 활용토록 검사 방식이 전환됐다”고 언급했다.
이 단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그간 코로나19와 비교해서 전파력은 월등히 높고, 위중증률이 낮음은 이제 명확하다”며 “병원체 특성이 변화함에 따라 대응 정책도 변화되고 있으며, 지금 하나씩 이를 이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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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해서 검사 체계를 전환하고, 일반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가 병행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 대면교육 지속을 위해 청소년 및 어린이 백신 접종을 위한 소통이 계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