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백신 기대감' 팬데믹 이후 브렌트유 첫 50달러 돌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정남 기자I 2020.12.11 07:17:58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에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2.8% 급등한 4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51.06달러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가 50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팬데믹 탓에 초저유가가 이어졌다가, 사실상 처음 유가가 ‘정상 궤도’에 올라선 것이다. 국제유가 3대 벤치마크(WTI, 브렌트유, 두바이유)는 배럴당 50~60달러대가 ‘스위트 스폿(sweet spot)’으로 불린다.

유가가 50달러 안팎까지 오른 건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속도를 내고 있는 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조만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승인 결정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약보합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 내린 1837.40달러에 마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코로나19 백신 전쟁

- [속보]코로나19 백신 2차 신규 접종자 10.7만명, 누적 77.6% - 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 심근염 위험 화이자의 5배 - 강기윤 의원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지원 위해 2470억원 증액 필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