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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5% 상승한 38.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6% 폭락했다가 낙폭을 만회한 것이다.
이는 공급 감소 전망 때문으로 읽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공급량이 50만배럴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오는 10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증시가 반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난 것 역시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 오른 195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