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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에게 여행은 그 자체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어 가고 있다”
김상범 호텔스닷컴 코리아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한국 론칭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밀레니얼 세대에게 여행은 그 자체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여행 경험의 공유가 여행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치로 자리 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경험 공유의 관점에서 모바일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검색, 예약 등 여행 프로세스의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호텔스닷컴 역시 이러한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 향상에 지속해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스닷컴 아시아 태평양 총괄인 넬슨 앨런도 참석해 호텔스닷컴 브랜드 역사와 향후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앨런 낼슨은 “지난 10년간 호텔스닷컴은 소비자들에게 더 쉽고, 실용적인 여행을 선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한국은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인 만큼 기술 혁신과 현지화, 소비자 중심적인 서비스 개발에 앞으로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범 대표는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여행과 숙박에 대한 흥미로운 트렌드와 전망을 담은 자체 설문조사 데이터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번 설문은 한국인 중 18세 이상 35세 이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한국 밀레니얼 세대에게 여행은 더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응답자 중 98%는 1년에 최소 1회 이상 국내여행을, 78%는 1년에 최소 1회 이상 해외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에게 여행은 이제 생활, 그 자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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