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암호화포럼, 미래 암호 전문가 육성 사업 진행

이재운 기자I 2018.04.29 11:00:00

블록체인 등 응용분야 각광..대학 8개 동아리 지원

지난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암호포럼은 서울 송파구 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2018년도 대학 암호동아리 위촉식’을 갖고 서울대 SNUCrypto 등 대학 8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지원과 교육기회 제공 등을 약속했다. 위촉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암호포럼은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2018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의 암호 기초연구 활성화와 암호 인력양성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암호 분야는 기존 보안 분야의 핵심기술 중 하나이며, 최근 블록체인이나 양자암호 등 다양한 응용 분야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올해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지난해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었던 서울대 ‘SNUCrypto’를 비롯해 고려대 ‘KoRec’, 공주대‘KNU-SEC’, 동서대 ‘CNSL’, 순천향대 ‘LOGOS’, ‘Hedgehog’, 그리고 한양대 ‘HUCC’, ‘QCC’ 등 총 8개이다.

이들 동아리는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과 한국암호포럼 주관 암호교육·워크숍 무료 참여 기회 등이 지원된다. 연말 활동 평가 후 우수 선정 동아리는 상장과 격려금을 받으며, 최우수 동아리는 2019년에도 동아리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완석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대학 암호동아리가 암호분야 미래 인재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KISA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될 양자내성암호 개발 및 민간 산업분야에 최소한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암호모듈검증(KCMVP) 등을 통해 미래암호기술을 선도하여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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