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누적판매 25만대 돌파

양희동 기자I 2018.01.03 08:19:06

IoT 기술 접목에 건조기능 신제품 등
호주 캠핑카 시장 진출, 중국 알리바바 런칭
해외시장 공략 강화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누적판매 25만대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4분에 1대 꼴로 팔리며 누적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는 미니가 지난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선 이후 9개월만에 추가로 10만대가 팔려, 총 25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개월 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3년 간의 누적 판매량에 맞먹는 수치다. 동부대우전자는 △제품 라인업 확대 △디자인 강화 △해외시장 전략적 공략을 성공의 이유로 꼽았다.

동부대우전자는 미니를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지난 2016년 12월 자사 제품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신모델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용량을 3.5kg 으로 늘리고 건조기능을 채용한 신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신모델을 선보이면서 기존 제품보다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하고 제품 특화 기능을 강화, 다양한 소비자층 공략에 성공하였다는 평가다. 미니 신모델들은 지난해 중국 DIA ‘산업디자인어워드’와 ‘굿 디자인’, 국내 ‘핀업 디자인’, ‘굿 디자인’ 등 국내외 여러 디자인상을 휩쓸며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어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은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 세탁을 위해 95도 삶음 세탁 기능을 채용했다. 또 1인 가구를 겨냥하여 ‘스피드 업’ 코스를 이용하면 15분만에 세탁이 가능하다.

미니는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중국에서는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 상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중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 전 세계 30여국에 미니를 수출하고 있다.

박제형 동부대우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운 신개념 제품으로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동부대우전자를 대표하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세탁전용 신모델(모델명 DWD-35MC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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