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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음악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서태지의 음악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페스트’다. 서태지의 음악이 뮤지컬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
2015년 연말 선보일 뮤지컬은 알베르 카뮈(1913∼1960)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서태지의 음악과 엮었다. ‘페스트’는 알제리의 아름다운 해안가 도시에 갑작스럽게 질병이 퍼지고 이를 극복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애를 돌아보게 하는 소설이다. 뮤지컬에는 ‘너에게’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 등 서태지와아이들 시절의 음악과 ‘테이크6’ ‘틱탁’ 등 서태지 솔로 앨범에 담긴 노래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노랫말을 대사로 엮어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어려움을 이겨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무대에 생생하게 펼칠 예정이다.
서태지는 대본 및 편곡 작업을 직접 감수한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감동을 주는 최고의 작품으로 태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2011년부터 4년 동안 작품을 준비한 송경옥 책임프로듀서는 “함께 사는 공존의 의미를 감동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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