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지난달 역대 최고 월 판매량을 기록한 수입차 회사는 가격·혜택 폭을 확대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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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도 지난달 신모델 출시로 구형이 된 카니발R에 대해 200만 원 할인 혹은 150만 원 할인에 연 3.9% 저금리 할부 혜택을 추가했을 뿐 나머지 모델에 대한 혜택은 전월과 같다. 중형 세단 K5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에 최장 36개월 연 1.4%의 저금리 할부 혜택이 있다.
다만, 전시장 방문 활성화를 위해 이달 전시장 방문 고객 중 1300명을 추첨해 월드컵 보급형 공인구(400명), 또봇 장난감(500명), 1박2일 국내여행숙박권(100명), 5만 원 외식상품권(300명)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한다.
한국GM도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 10만~30만 원 추가 할인 혜택 외에는 전 차종(일부 제외) 20만~100만원 현금 할인과 일부 차종 연 1.9% 저리 할부라는 전월 수준의 혜택을 이어간다. 르노삼성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유족과 현역 경찰·공무원·군인·소방관 본인과 가족에 QM3를 뺀 전 차종 30만~1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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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면 수입차는 이달 들어서도 가격을 대폭 낮추며 가격 공세에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 세단 제타의 판매가를 2000만 원대로 낮췄다. 1.6 TDI 블루모션(기본형)은 200만 원 낮춘 2990만 원, 2.0 TDI(고급형)는 60만 원 낮춘 3540만 원이다.
BMW코리아도 미니 컨트리맨(쿠퍼D 컨트리맨 SE 제외) 구매 고객에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120만 원 상당 순정 루프랙, 루프박스, 스포츠 안테나 무상 장착 혜택(택일)을 내걸었다. 이 대신 초기 보험료 50만 원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SUV ‘CR-V’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50%)나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SUV ‘파일럿’도 100만 원 할인된다.
그 밖에도 수입차 대부분 차종이 딜러 할인 등을 통해 수백만 원 씩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피아트 500(친퀘첸토)나 푸조 208, 시트로엥 DS3 등 소형 모델은 모델에 따라 2000만 원 전후에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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