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신약 ‘올로스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올로스타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올메사탄’과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로 대웅제약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건강보험 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발매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올로스타는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약물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웅제약이 국내 및 세계 특허를 출원한 ‘이층정’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5년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을 시작으로 복합제인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세비카HCT 등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시키면서 고혈압치료제로만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올메텍의 특허 만료와 오는 4월로 예정된 로수바스타틴의 특허 만료에 맞춰 올로스타를 출시함으로써 올메텍 계열 브랜드를 강화하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에 출시된 ARB 계열 고혈압약과 스타틴(Statin)제제 중 우수한 효능의 성분만을 조합한 올로스타는 가장 이상적인 복합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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