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너무 빠졌나'..7일만에 반등

오희나 기자I 2013.04.09 09:20:2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최근 너무 빠졌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61포인트(0.55%) 오른 1929.3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된다는 소식에 1918선으로 하락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에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주체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2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6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9억원, 비차익이 161억원 순매수로 17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철강및금속 화학 은행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 건설 섬유의복 운수창고 보험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4000원(0.26%) 오른 15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한,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우리금융(05300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NHN(035420) 롯데쇼핑(023530) 삼성물산(000830) KT&G(033780) S-Oil(010950) 하나금융지주(086790) KT(030200)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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