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은행주가 유로존 위기 완화와 피치의 신용등급 상승에 힘입어 4%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2분 현재 KB금융(105560)은 전날에 비해 1700원(4.66%) 오른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도 각각 4.63%, 3.99% 오르고 있다.
전날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소식으로 유럽 재정위기 부담이 줄어들어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치의 신용등급 상승도 금융기관들의 해외자금 조달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AA-는 전체 신용등급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이로써 한국은 A+ 등급인 일본이나 중국보다도 한 단계 높아졌다.
▶ 관련기사 ◀
☞KB금융, ING생명 인수 가능성 여전-LIG
☞좋은 시절 다 간 농협금융..2분기 순익 2100억에 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