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강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타진 중이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가 전일대비 2,055포인트(0.11%) 오른 1977.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18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간 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에 비해 상승폭을 크지 않은 편이다. 선반영 인식 및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모두 1%대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새해 첫 거래일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인도와 중국, 영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했고 미국의 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08억원, 기관이 16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396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가 1% 넘게 내리며 유난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업종이 모두 약세다. 전기전자와 섬유의복도 소폭 밀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운수장비 의료정밀 업종은 강세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오르느 종목과 내리는 종목이 반반이다.
전일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으로 소폭 밀리고 있고 LG전자(066570)도 약세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가 1% 안팎으로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 등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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