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이 11월1일 `한우의 날`을 기념해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KB 카드와 삼성카드로 결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1일 단 하루 동안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모든 고객에게 한우를 30% 할인판매한다. 여기에 삼성카드와 KB카드 결재하면 추가로 20%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우 중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1등급 한우등심을 최저가 수준인 2900원(100g)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1750원(100g)에, 한우사골 1170원(100g)에 구매가능하다. 횡성한우 등 7개의 유명 브랜드 한우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한우데이` 행사는 이마트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올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가격으로는 최저가격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한우 데이 행사가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점을 고려해 올해에는 등심 국거리 등의 물량을 지난해 보다 4배 가량 확대한 300톤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한우데이`를 앞두고 주요 인기부위 한우를 할인판매에 나섰다.
우수농가를 돕는다는 취지로 전국한우협회등과 연계해 열리는 이 행사는 총 5800kg 물량 규모로 등심을 비롯해 양지 사태 불고기 등 1등급 주요 부위 한우를 30~65% 할인해 판매한다. 가격은 100g당 등심 5900원, 불고기 1980원 등이며 행사는 내달 1일까지다.
한편, 2008년 한우 소비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한우데이`는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개의 1이 나온다는 점에 착안해 11월 1일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