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일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실적이 실망스럽다며 대우증권(006800)에 대한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2011회계연도 순익 920억원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소폭 많은 편"이라면서도 "이번 실적은 하이닉스와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매각에서 비롯된 일회성 이익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자산관리 관련 수입이 분기비 14% 증가하고 랩어카운트 매출이 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반대로 리테일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판관비가 증가한 점은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종목을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려면 매매 회전율이 높아지면서 수수료 수입과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랩어카운트에서도 좀 더 현실적인 이익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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