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9일 마케팅 비용 상한제로 SK텔레콤(017670)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UBS증권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SK텔레콤의 마진과 수익이 지난 2004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 상한제 덕에 올해부터는 드디어 마케팅 비용이 줄고, 마진과 이익이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매출 대비 마케팅 비율 상한이 22%인데, SK텔레콤의 작년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은 27%였다"며 "올해 순이익이 전년비 15%, 내년엔 1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시아 통신시장에서는 경쟁이 주요 우려 사항"이라며 "이번 규제가 한국의 무선시장을 아시아에서 의미있는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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