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30나노 64기가 낸드 플래시 개발 에 성공하면서 이른바 '황의 법칙'을 또 한번 입증했다.
황의법칙은 메모리의 집적도가 매년 두 배씩 성장한다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64기가 낸드 플래시 개발로 이를 8년 연속 입증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99년 256M에서 시작, 매년 메모리 집적도를 두 배씩 키운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또 미세공정 역시 지난해 40나노 개발에 이어 30나노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매년 미세공정도 한 단계씩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번에 개밯한 기술은 머리카락 두께 1/4000 정도(30나노)의 초미세 단면을 활용해 640억개(64기가)의 메모리 저장장소를 집적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에 적용된 기술이 작년에 삼성이 개발한 CTF 기술을 기반으로 함으로써 차차세대 공정인 20나노의 제품화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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