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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성향 `中증시에 달렸다`..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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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07.05.21 09:15:44

G8에서 환율 언급 없어 일단 안심
`모든 건 중국 증시에 달려있다`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주말 선진8개국(G8) 재무장관 회담에서 환율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의 모든 시선은 중국 증시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증시의 움직임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G8 재무장관 회담 첫 날인 18일 위안화 변동폭 확대와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G8은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회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프랑스 재무장관도 니콜라스 사르코지 신임 대통령의 내각 개편을 앞두고 불참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재무장관들은 특별히 환율에 대해 논의하지도 않았고 성명서에는 놀랄만한 코멘트도 없었다는 것. 그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내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미 이같은 리스크 선호로 최근 글로벌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고금리의 통화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칼론의 미툴 코테차 외환 전략 헤드는 "G8 재무장관 회담에서 캐리 트레이드에 대해 우려하거나 초점을 맞추지 않아다"며 "캐리 트레이드 지속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이안 스태너드 외환 전략가는 "지난주 금요일 중국이 긴축정책을 발표했지만 G8 성명서가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개장일인 21일 하락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승모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말에도 중국 증시가 9% 급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친 바 있다.

스태너드 전략가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중국 증시에 달려있다"며 "증시가 압박을 받으면 리스크 선호도도 떨어질 것이고 엔화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소스 인베스트먼트의 데이비드 조이 전략가 역시 "중국은 리스크 선호도와 글로벌 경제성장을 읽을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지난 18일 동시에 세 가치 긴축 조치를 발표한 여파로 21일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특히 중국 증시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보다는 A증시의 고가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中증시 하락 불가피..`초강도 긴축`-블룸버그)

자산운용사인 M.D 사스의 마틴 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간 상충, 불안한 투자심리, 경기과열 억제 등으로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으며 도미노 효과에 대한 공포심도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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