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5일 "미림팀 사건의 전말과 불법감청 문제에 대해 확인 한 사실을 국민 앞에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승규 원장은 이날 내곡동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 이같이 말하고 "과거 도청의 실태를 국민 앞에 고백하는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뇌와 주저가 있었으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2003년 이후 불법감청은 완전히 근절됐다"고 밝혔다.
"불법도청, 국민앞에 고백하고 용서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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