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구글 알파벳(GOOGL)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및 재무 건전성 유지를 목적으로 총 8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지분 금융 조달 패키지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후3시47분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3.58% 하락한 362.91달러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2005년 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대규모 주식 발행 소식에 따른 지분 가치 희석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출발한 주가는 오후장에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알파벳이 공개한 조달안에는 각각 15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발행 및 의무 전환우선주 공모와 더불어 버크셔해빗웨이를 대상으로 한 100억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포함됐다. 이번 자금 조달은 올해 예상되는 1800억달러~1900억달러 사이의 천문학적인 자본 지출 부담을 상쇄하려는 조치다.
이와 관려ㄴ해 알파벳 관계자는 막대한 비용 지출과 부채 발행 증가 속에서 “건전한 재무제표”를 유지하기 위해 주식 자본 조달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
AI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 투자가 기존 주주들의 가치 희석이라는 단기 악재로 직결된다는 시장의 냉정한 인가 구조가 매도세 자극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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